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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내부감사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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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업무 길라잡이

감사 업무를 하다 보니 지난번 클린컴퍼니에 이어 내부감사 길라잡이란 책을 읽었다. 감사인으로써 가져야 할 태도나 관련 체크리스트들이 있다는 점들이 장점으로 다가왔다. 물론 규격화된 체크리스트와 방법론들이 이미 많이 있지만 감사업무의 특성이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직접 겪어봐야 감이 잡히기 때문에 처음 업무를 하게되면 필자처럼 뭘 해야하지 하는 경우가 많은게 기초를 잡기에 아주 좋은 책으로 생각된다. 특히 좋았던 점은 감사업무에서 꼭 필요한 리스크 식별과 감사방법들을 쉽게 풀어내어 책의 제목과 같이 감사업무를 처음하는 이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Hunting / Watching / Guiding Dog

책의 내용에서 특히 공감갔던 부분은 Hunting / Watching / Guiding Dog 에 대한 내용이었다. 적발감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 상시감사를 거쳐 선제적 대응을하는 감사조직의 발전 3단계를 설명한 부분이다. 부정 / 사고 발생시 사후 감사의 성격의 Hunting Dog에서 상시모니터링으로 사전에 위협을 차단하는 Watching Dog을 거쳐 현재는 미리 위협을 파악하고 컨설팅 업무를 겸해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Guiding Dog 체계로 간다는 부분이 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평소에 Watching과 Guiding 역할이 충실해야만 감사 대상 조직/인원들과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적발감사시에도 원활하게 협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지 않고 Hunting의 역할에만 치중하고 다음 단계로 조직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감사조직에 대한 반발심만 키워 사고가 나더라도 이를 은폐하고 더 큰 사고가 발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감하는 감사인

신입사원으로 실무 보안감사로 한창 출장점검을 다닐 떄 내가 속한 조직의 별명은 사냥개였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Hunting Dog 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주목할만한 성과는 많이 냈었지만 가면 갈수록 협조는 힘들어지고 충돌은 늘어만 갔다. 그 후로는 방향을 바꿔 최대한 부드러운 점검 분위기를 만들었고 담당자들의 고충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떄의 경험은 지금 감사를 하는데 큰 자양분이 되고있다. 감사인의 목적은 상대를 무섭게 하여 다그치는게 아니라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어려운 점을 풀어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고가 발생하여 모든게 확정된 인터뷰에서는 일부 Bad Cop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평소에도 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 필요할떄만 각을 세우줄 알고 평소에는 부드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사인 / 조직으로 방향을 나아가야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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